최근 주변에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자세히 알아보고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의 중요성
항암치료는 암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구역질, 피로,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식욕 부진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적절한 영양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면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체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도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특정 음식은 치료 효과를 저해하거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더라도 각 개인의 체질과 상태, 조리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항암치료에 좋은 음식
1)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항산화제는 몸속의 유해 산소(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신체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은 비타민 C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해 항암치료 중 섭취하기 좋습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를 지원합니다.
-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고단백 식품
항암치료 중에는 체력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며, 고단백 식품을 통해 신체를 보강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치료 과정에서의 체력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닭가슴살: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 보강에 좋습니다.
- 두부: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소화가 잘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생선: 연어, 고등어와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항염증 효과와 함께 단백질 공급에도 좋습니다.
3)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는 변비나 설사 같은 소화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통곡물: 현미, 귀리, 보리 등의 잡곡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고 천천히 올려 췌장에 무리를 주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채소: 시금치, 녹황색 채소 등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있고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활성 산소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세포들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 글루코시놀레이트, 인돌-3 카비놀과 같은 강력한 항암 및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브로콜리, 양배추, 컬리플라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 과일: 붉은색, 보라색 계열의 과일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3. 항암치료 중 피해야 할 음식
1) 고지방 및 고열량 음식
고지방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항암치료 중에는 소화기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열량 음식은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 후에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튀김 음식: 튀김은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어려우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패스트푸드: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등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으로 소화에 부담을 주고 영양소도 부족합니다.
- 맵고 짠 음식: 맵고 짠 음식은 위 안의 세포를 자극시켜 위벽 세포들이 변성을 일으켜 위암을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2) 가공식품과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은 방부제, 인공첨가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흰 빵, 흰쌀,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발암 물질을 포함할 수 있어 항암치료 중 피해야 합니다.
- 설탕이 첨가된 음식: 캔디, 쿠키, 케이크와 같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혈당 변동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3) 알코올
알코올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간 기능에 부담을 주어 항암치료 중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항암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술: 항암치료 중에는 모든 종류의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강도의 술은 간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알코올이 포함된 조리된 음식: 요리 과정에서 알코올이 포함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식 및 덜 익힌 음식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저하되므로, 생식이나 덜 익힌 음식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식품을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회: 날 생선은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 덜 익힌 육류: 덜 익힌 고기나 닭고기는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 팁
항암치료 중에는 올바른 음식 선택 외에도 몇 가지 식단 관리 팁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작고 자주 먹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소화에 부담을 덜 줍니다.
- 편안한 식사 환경 조성: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식사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세요.
항암치료 중 식단 관리는 환자의 회복과 치료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 고단백 식품, 섬유질이 많은 음식, 수분 공급을 돕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방 음식, 가공식품, 알코올, 생식 등의 음식을 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피해야 할 음식에 설탕은 빠지지 않습니다. 젊은 분들도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공복 혈당이 높아지고 지속해서 식습관을 유지하면 만성질환과 성인병이 걸리며 암의 발병을 확 높인다고 합니다. 설탕을 줄이려는 노력을 오늘부터라도 의식적으로 시도해야겠습니다.